셔터 아일랜드 줄거리 결말 (2010)

셔터 아일랜드는 아이 셋을 죽인 혐의를 받고 있는 정신병자가 병원에서 탈출하고, 그 사람을 찾기 위해 수사를 시작한 연방보안관들이 섬에 고립이 되면서 일어나는 괴이한 이야기입니다. 반전이 있는 영화로 알려져 있는 셔터 아일랜드의 줄거리와 결말 자세히 살펴볼까요?

셔터 아일랜드

셔터 아일랜드 줄거리

1954년 보스턴의 어느 외딴섬에 있는 셔터 아일랜드라는 곳은 한 번 들어가면 절대 빠져나올 수 없는 완전히 고립된 섬인데요. 이곳엔 중범죄자를 수용하는 정신병원이 있고, 이 정신병자들은 외부와 완전히 격리되어 탈출이 절대 불가능한 곳으로 악명 높은 곳이죠. 그리고 선착장도 단 한 군데뿐이라 도망은 갈 수 없고 섬도 온통 험한 바위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그런 이곳에서 바로 실종사건이 일어납니다. 그 실종된 사람은 정신병자 레이철인데요. 자녀 셋을 살해한 혐의가 있는 범죄자였죠. 이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연방 보안관 테디와 척이 이 섬으로 오게 되는데 테디는 레이철의 사진을 보고 두통을 느낍니다. 그리고 레이철의 방에서 쪽지를 발견하는데 ‘4의 규칙, 67은 누구인가?’라는 알 수 없는 말이 쓰여있습니다. 사실 테디에게는 엄청난 트라우마가 있는데 화재로 아내와 세 아이를 잃었다는 것, 화재의 방화범은 앤드류 레이디스라는 사람으로 아내를 살해했고 테디는 아직도 그 상처에서 벗어지나 못해 종종 환상을 보기도 합니다. 그리고 테디는 제2차 세계대전 유대인 수용소에서 비무장 상태였던 독일군 포로를 몰살했던 경험이 있으며 쌓여있는 시체 속 딸의 환영을 보았던 경험도 있습니다. 

테디는 이 실종사건을 수사하면서 이상한 기운을 감지하는데 병원 관계자들이 비협조 적며 수색팀은 수사에 대한 의욕이 없다는 것. 또, 수사에 필요한 인사기록을 달라고 해도 절대 주지 않고 심지어 레이철의 주치의는 휴가를 가고 없었습니다. 여기서 수상함을 느낌 테디는 병원 관계자를 찾아가는데 코리 박사가 레이철이 돌아왔다는 말을 합니다. 레이철은 테디를 보더니 남편이라고 생각하며 안겨서 울기도 하고 난폭하게 변하며 화를 내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는데요. 테디는 출입이 금지되어 있는 절벽 쪽을 가보는데 그곳에서 동굴을 발견, 거기서 진짜 레이철이라는 전직 의사를 만납니다.

그렇게 이 섬의 진짜 비밀에 대해서 알게 되는데, 이 섬의 등대에서 환자를 상대로 끔찍한 인체 실험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 

정치적으로 위험한 인물들을 정신병자로 몰아 강제 시술 후 식물인간으로 만들어 버리는 곳이라고 합니다. 테디는 충격에 빠지며 자신이 실험 대상이 된 것은 아닌지 의심하게 되는데, 테디는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연구소장 존 코리와 만나 충격적인 사실을 또 듣게 됩니다. 

셔터 아일랜드 결말

셔터 아일랜드의 결말은 사실 자신의 아내를 죽인 앤드류 레이디스는 바로 테디 자신이었던 것, 앤드류 레이디스, 즉 테디는 아내를 죽이고 정신분열이 와서 이 섬에 수감된 환자이자 죄수였던 것. 아내도 심각한 정신이장 증세가 있었으며 자신의 집 방화사건도 아내가 일으킨 것이었던 거죠. 그때 아이들은 다치지 않았지만 이사를 간 후 앤드류가 출장을 간 사이 약통의 약을 다 먹고 세 자녀를 호수에 빠뜨려 죽게 했다는 것입니다. 사실을 알게 된 앤드류(테디), 아내는 자신을 해방시켜 달라고 앤드류에게 부탁하게 되고 그렇게 총으로 자신의 아내를 죽이게 됩니다.

즉, 요약을 해보면 극 중에서 지금까지 일어났던 일들은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한 참혹한 결과를 정신적으로 받아낼 수 없었던 테디의 환상이었으며 다른 사람들은 그 연극에 맞춰 연기를 해줬던 것이라는 것. 왜 이런 연극을 해야 했냐 하면 영악하고 난폭한 환자였던 앤드류를 감싸주는 것이 한계에 다다르자 코리 박사가 최후의 수단으로 앤드류의 환상을 실현시켜 줌으로써 이를 극적으로 극복하고 현실을 인정하도록 사이코드라마를 마련했던 것이죠. 

앤드류는 환상에서 깨어나 자신의 실체를 받아들이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처음처럼 환상에 빠져 같은 말을 하기 시작합니다. 어쩔 수 없이 절제술을 실시하도록 하는데 앤드류는 그 상황에서 ‘ 괴물로 살 것인가, 선인으로 죽을 것인가?’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떠납니다.

셔터 아일랜드 명대사

  • 괴물로 평생을 살 것인가? 아니면 선한 사람으로 죽을 것인가?
  • 합리적인 반항은 현실부정이 되고, 정당한 공포는 편집증이 돼, 생존본능은 방어기제가 되고요,
  • 4의 법칙, 67번째는 누구인가?
  • 내 이름은 앤드루 레이디스. 1952년 봄에 내 아내 돌로레스를 죽였어요…
  • 할 수만 있다면, 네가 만든 그 환상 속에서 널 그냥 그대로 살게 하고 싶어……. 정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