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친여자 줄거리 결말 명대사 (2020)

홍상수 감독의 2020년 작품인 ‘도망친여자’는 자신의 삶에서 벗어나려는 여성의 이야기와 인간관계에 대한 섬세한 감정을 담아낸 스토리로 철학적인 주제가 뛰어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홍상수 감독 특유의 영상미와 대화법이 잘 드러난 ‘도망친여자’의 스토리와 결말, 명대사 등 정보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도망친여자

도망친여자 줄거리

홍상수 감독, 김민희 주연, 또 한번의 화제를 낳았던 2020년 작품의 도망친여자 줄거리를 소개합니다. ‘도망친여자’는 홍상수 감독의 2020년 작품으로, 자신의 삶에서 벗어나려는 여성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스토리입니다. 주인공은 화가 영순인데요. 그녀는 스스로를 억압하는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 산골로 도망치게됩니다. 영순은 산골에서 홀로 그림을 그리며 지내다 어느 날, 동네 청년 재훈과 우연히 만나게 됩니다. 재훈은 영순에게 호감을 느끼고 그녀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지만, 영순은 그의 접근이 부담스러워 미묘하게 거부합니다.

그 후, 영순의 친구인 은희가 찾아오게 되면서 흐름이 조금씩 바뀌게 되는데요. 은희와 재훈 사이에서도 미묘한 감정이 흘러가게 됩니다. 이 세 사람의 만남과 이별, 그리고 다시 만남은 서로에게 큰 영향을 미치며 그들의 삶을 변화시킵니다. 영화는 이 세 사람의 관계를 중심으로 복잡한 인간관계와 감정의 섬세한 변화를 그려내고, 그 과정에서 자신만의 삶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려냅니다. 특히, 홍상수 감독 특유의 실제와 같은 자연스러운 대화와 심미적인 화면 구성은 영화의 매력을 더하는데요. 홍상수 감독의 여전한 영상미와 감각은 또 한 번의 화제를 일으킬 만 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도망친여자 결말

‘도망친여자’의 결말은 이번에도 역시 홍상수 감독 특유의 열린 결말로, 영순, 은희, 재훈의 관계와 그들 각자의 이야기로 마무리됩니다. 영순은 재훈과의 관계를 끝내고 다시 홀로 그림을 그리며 지내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그녀의 마음은 여전히 복잡하고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한편, 은희는 재훈에게 끌리는 감정을 겪으면서도 그와의 관계에 대해 깊게 고민하게 되죠.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영순이 자신의 작업실에서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녀는 그림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그 과정에서 자신을 찾아가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장면은 영순이 자신의 삶을 스스로 결정하고, 그 삶을 살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뜻으로 점점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도망친여자’의 결말은 그녀들이 자신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던져주는 철학적인 요소가 담겨 있으며 홍상수 감독의 독특한 결말 연출을 통해 인생의 여러 가지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도망친여자 명대사

대화를 통해 각 캐릭터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는 홍상수 감독의 작품 특성상, 대사 하나하나에서 그 의미를 찾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이제 보여드릴 명대사들은 각 주인공들의 감정과 그들 사이의 관계를 보여주는 것으로 총 20가지를 정리해보았습니다.

  1. “나 왜 여기 왔을까?” – 영순
  2. “그림 그리러 왔어.” – 영순
  3. “산에 왔으니까 산 그려야지.” – 영순
  4. “나도 모르겠어, 그냥 그려.” – 영순
  5. “나 이제 그만 그릴래.” – 영순
  6. “너 왜 나한테 그래?” – 재훈
  7. “나는 너를 좋아해, 영순아.” – 재훈
  8. “나도 너 좋아해.” – 영순
  9. “우리 이제 어떻게 해?” – 재훈
  10. “나는 여기서 떠나야 할 거 같아.” – 영순
  11. “나는 너를 이해하려고 노력할게.” – 재훈
  12. “나도 너를 이해하려고 노력할게.” – 영순
  13. “나는 너에게 뭐가 되고 싶어?” – 은희
  14. “나는 너에게 친구가 되고 싶어.” – 재훈
  15. “너는 나에게 뭐가 되고 싶어?” – 은희
  16. “나는 너에게 사랑이 되고 싶어.” – 재훈
  17. “나는 너를 사랑해, 재훈아.” – 은희
  18. “너는 나에게 특별한 사람이야.” – 재훈
  19. “나는 너에게 어떤 사람이야?” – 은희
  20. “나는 너를 사랑하고 있어.” – 재훈

도망친여자 후기

홍상수 감독의 여느 작품처럼 평범한 듯하지만 그 속에 있는 싶은 의미의 영화 ‘도망친여자’는 복잡한 인간관계와 감정을 섬세하게 그린 작품이라는 것이 호감 가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이 영화는 주인공 영순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그녀가 겪는 감정의 변화와 그 과정에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잘 보여주는데 자신의 삶에서 벗어나려는 과정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그녀는 그 여러운 과정 속에서 자신을 찾아가며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내는데 성공하죠. 이 부분에서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영순, 재훈, 은희의 관계, 그리고 그들 각자의 감정과 그것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보여주는 섬세함. 타인의 삶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사람과 나에 대한 이해, 죽을 때까지 알 수 없는 사람과의 관계의 깊은 내면을 보여주는 작품이라는 것이 인상적으로 홍상수 감독의 느낌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추천드릴 작품입니다. 자신을 억압하는 삶에서 벗어나려는 결심과 그 결심에 대한 노력이 얼마나 어려울지를 아니까 더 집중해서 봤으며 우리 각자의 삶 속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도망친여자’는 인생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